조인스


미스테리한 삼성전자 한전 부지 입찰액.jpg

신고하기
크크동자 조회 수 9030
삼성 고위 임원 공개…'9조원설' 확산되자 '논란' 차단 위해


현대차 10조원의 절반도 안 돼…낙찰가 적정성 논란 커질 듯


삼성전자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각 입찰에 4조6700억원을 써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삼성과 한전 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 미래전략실의 한 고위 임원은 지난 22일 미래전략실 내부 모임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한전 부지 매각 입찰에서 4조6700억원의 가격을 써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입찰 가격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삼성은 그동안 입찰액에 대해 "입찰에서 떨어졌는데, 금액을 밝힐 필요가 있겠느냐"며 함구해왔다.



삼성의 고위 임원이 한전 부지 입찰액을 밝힌 것은 최근 재계 안팎에서 '삼성 9조원 입찰설'이 나돌자 더이상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또 한전의 고위 관계자도 22일 한 모임에서 삼성전자의 한전 부지 입찰액이 "4조7천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고 말했다. 한전 역시 그동안 낙찰자인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입찰자들의 입찰액을 공개하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함구해왔다.

삼성전자의 입찰액 4조6700억원은 부지 감정가인 3조3346억원에 비해 40%(1조3354억원) 비싼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입찰액인 10조5500억원에 비하면 44%에 불과하다. 현대차 쪽이 2.26배나 높은 가격을 써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써낸 입찰액의 적정성과 이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책임론을 둘러싼 논란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는 22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한 3개 회사의 이사회 의사록의 열람을 청구했다.

또 삼성전자가 입찰액으로 4조6700억원을 써낸 것은 현대차그룹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입찰액 결정에 참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전 부지 매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삼성 안에서도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심장마비로 쓰러지기 이전 수년 전부터 한전 부지 인수전 참여를 지시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유통·호텔 등 자신의 주력 사업과 관련해 부지 매입을 강하게 희망해왔다.



이쯤되니 9조원설이 맞다는 확신이 드는데
서비스 선택
댓글
로그인해주세요.
profile image
와글와글 전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2811 [놀람] 놀랄 수 밖에 없는 첼시 선발라인업 케파멘디 2020-09-15  
2810 [오피셜] 아스날, 리그 1위로 1라운드 종료 아스날아.. 2020-09-15  
2809 [유머][공식] 맹구 멸망 맨부활 2020-03-11  
2808 [유머] ??: 그리즈만.. 후회하고 있나? 나탈리솔.. 2020-03-11  
2807 이시각 토트넘이 제일 그리워할 선수 제이든막시 2020-03-11  
2806 맨체스터에 등장한... 메추리 2020-03-11  
2805 [유머] 현재까지 챔스 무실점팀 오바메양 2020-03-11  
2804 에릭센, 응급실 iZZi 2020-03-11  
2803 20/21 UCL 진 주인공 원노스위스 2021-05-17  
2802 피르미누를 대체하는 진짜 공격수 앞미니쿠퍼 2021-05-17  
2801 오랜만에 돌아온 빅6 고도리오 2021-05-17  
2800 알리송 vs WBA 기록 데울루패스 2021-05-17  
2799 알리송을 설명하는 단어 피맥기디 2021-05-17  
2798 라리가와 유로파리그를 가를 사나이 빌드다운 2021-05-17  
2797 ?? "어이 토트넘 친구들......" file sls amg 2019-10-07  
2796 은근 축구 혼자서 다하는 선수 풋스타 2020-09-21  
2795 아스날이 2경기 2승을 한 이유? 구1004너 2020-09-21  
2794 매경기 재평가되는 맨유짤 더레즈 2020-09-21  
2793 [유머] 손흥민이 다섯골을 넣지 않은 이유? 승낙햄 2020-09-21  
2792 ??:티아고, 하메스 역시 레바뮌출신은 다르다고? coyss 2020-09-21  
2791 세계 최고 높이 에베레스트 입산료 수준 균일 2018-10-10  
2790 싼 이어폰 특징 file 바부카 2018-10-10  
2789 해리포터 용감한 네빌롱바텀 근황 웰쥬비 2018-10-10  
2788 아들의 심장소리를 듣는 엄마 file 옴므파탈 2018-10-04  
2787 토나오는 UDT 실제 훈련 file 감륨 2018-10-04  
2786 e스포츠가 스포츠인 이유 file 페이백 2018-09-27  
2785 ?? : 히히히 이제 나도 모르겠다!!!!!!! 착한버스21 2020-11-09  
2784 자신이 한 말은 지키는 해리케인 케인니즘 2020-11-09  
2783 ??: 뭐? AV상대로 3:0? 클롭아님 2020-11-09  
2782 [요약] 발렌시아전 레알마드리드 수비진 요비치비치 2020-11-09  
2781 노말원, 스페셜원에 이은.. 모무버지 2020-11-09  
2780 [순위] 에버튼의 돌풍을 잠재운 맨유! 덩대케르트 2020-11-09  
2779 맨유팬의 불타는 행복회로 에덴하자드 2020-08-11  
2778 PSG VS 아탈란타 네이마르 요약 축신마르 2020-08-13  
2777 챔스 아탈란타 상대로 유일하게 클린시트한 키퍼 누구? 안녕카일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