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all of 마포대교.jpg

신고하기
어밴져스 조회 수 13128

 

마포대교는 1970년에 준공된 1400m 길이의 용강동과 여의도동을 잇는 대교

던갤러들도 알다시피 투신자살율이 가장 높은 자살명소로 유명해

나는 강바람을 쐬려고 다녀왔는데 못가본 갤러들을 위해 사진으로 소개해줄게

 

 

 

마포역 출구에서 오른쪽길을 따라 걷다보면 드디어 마포대교가 !!

입구에는 이렇게 조형물이 세워져있는데 으음.. 너무 낡은 느낌??

 

 

조형물 뒤부터 진짜 대교가 이어져

헬조센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어지는 낙서들은

보행자들의 지루함을 달래는 오아시스일까?

 

 

안타까운 사연들이 적혀있기를 기도했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런 장난스런 낙서들 뿐이더라..

 

 

다들 인터넷에서 많이 봤을 유명한 글귀와 사진들이 대교 난간에 새겨져 있어

하지만 미안하게도 너무 길어서 사진을 다 찍지 못했기에

꼭 읽어보고 싶은 갤러들은 http://blog.naver.com/jea7955/100201285624 여기로 !!


-창원시 남수정- 같은 지역과 성명들이 적힌건 무슨 의미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촬영을하며 눈에 익숙해진 분들의 삶에 안타까운 사연이 없었으면 해

 

 

마포대교 입구에서 내려다본 한강의 모습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와 시원한 바람에 정말 감탄이 나오더라

낮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아름다운 한강이

다른이의 눈에는 지옥으로 보였을 수도 있다는 마음에 조금 심란했어

 

 

왕복 2.8km 보행 시작 !! 역시 월요일이라 그런지 보행자는 으음..

저 여자들은 중간도 못가서 돌아가버렸고 홀로 쓸쓸히 걸었지만

꾸준히 자전거 라이더들이 바람처럼 슝슝 지나가서 외롭진 않았다.

 

 

대교를 얼마 걷지 않아 보이는 CCTV 녹화 안내와 바로 밑에 위치한 비상버튼

사실 마포대교는 자살률이 높아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다고 해

이건 투신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보일 때 누르는 비상버튼이 아닐지 예상해본다.

 

 

 

 

맞다, 대교 중간중간에는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는데

의자가 너무 더러워서 딱히 쉬고싶은 비주얼은 아니였어

휴식공간은 모두 금연구역이니 갤러들도 주의하길 바래

서비스 선택
댓글
로그인해주세요.
profile image
와글와글 전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