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가 건설회사에 취업했는데 지금은 현장에 있고요,, 현장근무 2달째입니다.
한 직장상사때문에 헤어질 위기까지 왔습니다..
남자친구 상사는 365일!! 정말 단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십니다.
아침점심 거르고 저녁으로 술을 마시는데 자기 혼자 마시는게 아니라
자기 밑에 사람들 다 데리고 가서 마십니다. 남자친구가 술을 못마시는데
전혀 상관없어요 무조건 마셔야 하며 못마시고 쓰러지고 토해도
그걸 웃으며 얘기하고 담날도 마셔라고 강요한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 술이 점점 느는걸 보고 쾌감을 느끼는거 같다고 하네요....
가는 곳도 정해져 있고요
횟집, 곰장어, 고기
보통이런식입니다 - 회 회 회 고기 고기 고기 회
이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마십니다.
더 불쌍한건 저 상사랑 같은 집에 사는데
저녁식사후 집에 가면 또 맥주 사와라 마셔라 또 눈치주고 강요한다고 하네요...
24시간중 개인시간은 정말 화장실 가는 시간말고는 전혀 없습니다...
술 마시는중에는 폰을 보면 안되고요
남자친구 선배가 폰을 보다가 걸렸는데 한시간동안 욕을욕을... 했다고 하네요..
하루는 남자친구가 예비군 훈련때문에 지방에 내려갔었는데
오전부터 전화해서 언제오냐고 계속 그랬다고 하네요..
왜냐고요? 밤에 자기랑 술마셔야 하니깐요 ,,
격주로 주말에 쉬어서 잠시 데이트 하는데도 계속 전화와요,,
언제 오냐고,, 빨리오라고.. 아주 자기가 부인입니다...
부인과 자녀가 있지만 다른 지방에 있어서 가지도 않고요
부인이 전화하면 화내고 끊어버린다고 하네요..
친구도 없고 취미활동도 전혀 안하고 무조건 술술술술 입니다..
이런 상사밑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전혀없을까요?
알콜중독자 진짜 막막하고 답답하고 남자친구가 불쌍해 죽겠어요,,
좋은 회사 들어가면 뭐해요.. 지금 일 그만 두는 거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현명한 방법 알려주세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