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부산 완당집의 행패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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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싸나이 조회 수 5161

안녕하세요

 

23세 부산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스크롤 압박이 약간 있을수도 있습니다 ㅜㅜ

 

여러가지 얘기도 보고 가게에서 진상 부리던 손님 진상 주인 이런걸 많이 봤지만

 

제가 이런일을 당할줄은 몰랐는데 오늘 당하고 열받아서 글을 씁니다.

 

부산에 완당이라고 하시면 아시는 분도 있을것이고

 

모르시는 분도 있을것입니다.

 

완당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아주 작은 만두라고 보시면 되요.

 

제가 아는 가게는 두개가 있고 그 곳 두개가 서로 원조라고 다툼을 하기도 합니다만

 

일단 제쳐두고

 

남포동에 하나있고 서구에 하나 있는데요

 

저는 남포동에 있는곳을 가지는 않았고

 

다른곳을 갔습니다.

 

간 사람은 저희 어머니랑 누나랑 저랑 세명이 갔습니다.

 

갈때는 오랜만에 완당이랑 모밀국수를 먹는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갔습니다.

 

나름 신난 기분이었습니다. 모밀국수도 좋아하고 오랜만에 먹는것이였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사무실이 많아서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12시 반쯤에 갔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약간 많더군요. 줄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안에 거의 사람이 차있었습니다.

 

가서 완당 하나 모밀국수 이인분 김초밥 유부초밥 섞어서 한그릇을 시켰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유부초밥에 수세미 초록색 털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붙어있더군요

 

그래도 머 저희가족은 그런거 바쁘니까 그럴 수 도 있지 하고 넘기는 주의라서

 

떼고 그냥 먹었습니다.

 

(증거 사진은 없습니다. 저희가 진상 부리러 간것도 아니고 그런거 사진 찍어서 어디쓰겟습니까?)

 

중간에 저희 누나가 단무지를 좀 더 달라고 했는데 서빙하는 사람들이 바빠서

 

못들었는지 그냥 안 가져다주더군요

 

그것도 그냥 거의 다먹은 상태라서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식사를 다마친후

 

 저희 어머니가 집에서 커피를 가져온것이 있어서 마실려고 하셨습니다.

 

근데 밖에 손님이 기다리고 있어서 누나랑 저는 그냥 일어나서 나가서 마시자고

 

어머님께 말씀을 드렸고 어머니는 알겠다고 하시고 커피를 테이블에 나두시고

 

계산을 하러 가셨습니다.

 

제가 여기서 이걸 챙겼었다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테지만

 

제가 깜박하고 커피를 나두고 그냥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계산을 하는 도중에 테이블은 다치워지고 바로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저희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나왔는데 어머니가 커피를 안들고 나오셨다고 말씀을 하셔서

 

저는 들어가서 서빙하시는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저기요"

 

무시하십니다.

 

한번더 물었습니다.

 

"저기요"

 

또 쿨하게 무시하십니다.

 

한번 더 물었습니다.

 

"저기요!"

 

소리를 좀 크게 내니 서빙하시는 분이 저를 보십니다.

 

물론 바쁜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가게가 워낙 유명하고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고 하니

 

사람도 많이 왔었지요.

 

하지만 좀 시간을 가져가면서 세번이나 불렀는데 그때 반응을 하시다니 참 너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습니다.

 

"제가 저 테이블에 뭐 놔두고 갔는데 보신분 계시는지요?"

 

무시하시고 가십니다.

 

누나가 제가 안나와서 의아했는지 들어왔다가

 

제가 계속 무시당하는 장면을 보니 누나가 화가 놨던 모양입니다.

 

누나가 약간 화를 내면서 우리가 먹은 테이블에 물건을 놔두고 갔는데 그거를 왜 안 주냐고 말하자

 

그제서야 아주머니가 다른분한테 물어보시고

 

부엌에서(카운터가 아닌) 가지고 나오십니다.

 

여기서 화가 난것이  자기들이 먹을려고 챙긴것이 아니면 왜 그게 부엌에 있을까요?

 

손님이 물건을 놔두고 갔으면 그것을 챙겨줘야지 그냥 자기들이 먹을꺼라고 챙기는 식당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커피를 받아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그떄 카운터에 계시던 남자분이

 

저한테 머라고 하십니다.

 

정확히는 못들었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바쁜데 안에서 지X이야"

 

라고 합니다.

 

듣고 저는 화가 났지만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더 일 크게 만들기는 싫었거든요

 

근데 이 남자가

 

갑자기 식당 밖으로 나오면서 욕을 해댑니다.

 

"시X 바쁜데 왜 지X이냐고 그거 하나 제대로 못챙겨서 안에서 그리 소란을 일으켜야되겠냐?"

 

존댓말 없습니다. 경어도 한마디 없습니다.

 

그냥 첫마디부터 욕입니다.

 

저희 누나 또 화가나서 머라고 대꾸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누나도 화가 나서 손님한테 무슨 말이냐고 그런식으로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자 이남자가

 

"시x 돌안나 저 ㄴ이"

 

이런식으로 말을 하길래 저도 화가났습니다.

 

"마 니가 미쳤나 지금 누구보고 돌았나 말았나고"

 

이래 말하자 저보고

 

"야 새ㄲ야 내가 자식이 두명인데 길거리에서 이런식으로 싸우기 싫다."

 

이래 말합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리러 오셨고

 

누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길거리에서 서로 말싸움을 했습니다.

 

그러자 길거리에 있던 분들이 저희를 말리셨고

 

끝날려 하는데

 

그 남자가

 

저희보고

 

"야 오지마 안판다 오지마라"

 

이럽니다.

 

전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오더군요.

 

이런식으로 끝이 났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손님이 왕이다 이런 대접을 바란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제가 실수해서 나두고 나온 물건을 받고 나오고 싶었으나

 

서빙하시는 분들은 제말을 다 무시하셨고

 

어찌 야단을 떨어서야 제 물건을 자기들이 먹을려고 챙겨놓았다가 돌려주셨고

 

그래서 그냥 나오는길에

 

뒤에 대고 사장이 욕을 하는 가게입니다.

 

그래놓고 나와서 또 욕질을 하는 가게

 

안에는 티비에 나온적이 있다고 여기저기 다붙여놓고

 

남포동에 있는 가게하고 맨날 서로 원조 다툼을 합니다.

 

그러면

 

장사가 잘되면

 

손님보고 기본적인 예의도 안지키고

 

안판다 오지마라

 

이래도 되는것입니까?

 

아 혹시나 라이벌지점의 조작이라고 생각하실수 있다고 금방 생각이 들었는데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지점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태어나고 23년동안 먹은 완당이 이집 완당뿐이에요 ㅜㅜ

 

정말 좋아하던 곳인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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