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전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김포시 양촌면 고깃집에서 소등심, 제주오겹살 무한리필이라고 하길래

가봤습니다.

1인분에 15,000원을 받고 판매를 하는 곳이였는데요

한마디로 낚였습니다

고기부페 보다도 못한 무한리필집이였어요

고기 질도 떨어지고 전부 미국산 캐나다산

제주 오겹살이라는 것도 보니 앞다리살이더라구요

뭐 그거야 가격이 있으니 그렇다 칩니다

고기에서 무슨 실 같은게 나와서 따지니

주인장 왈 "어머 그게 왜 거기 들어가있지?"이러고 땡입니다

거기다 조각 마늘 구워 먹으려고 보니 마늘이 얼었는지 상했는지

반투명 마늘이 됐는데 그것도 잘라 넣고 손님 먹으라고 해 놨더라구요

밑반찬도 오이 몇가닥, 미역 몇가닥 띄운 냉국, 중국산김치가 고작이구요

고기 싸먹을 상추도 셀프도 아니고 주방에서 몇가닥 주더라구요

기껏 그돈 주고 가서 먹을 것이 없어

그나마 먹을 만한 쏘세지만 몇개 구워 먹다 왔어요

그래도 밥은 먹어야겠다 생각해 공기밥 두개 시켰습니다

된장찌개는 별도로 3천원을 받는다네요

밥이 와서 먹으려고 보니

이번엔 밥에 머리카락이 들어 있습니다

또 쥔장을 부르니 "미안합니다"하고 그냥 갑니다

공복에 갔음에도 짜증나서 먹기도 싫고 먹을 만한 것도 없더라구요

좋았던건 숯과 불판 뿐

대충 먹고 계산 하는데

주인장 큰 인심 썼다는 듯이 공기밥값 두개 값은 자기가 빼줬다고 큰소리 치네요

한그릇은 저희가 먹었지만 하나는 밥 한숟갈 먹고 머리카락 나와서 그대로 줘버렸거든요

결과적으로 130,000원 나온데서 꼴랑 돈1천원 아껴주면서 그 생색을 내고

처음 가봤는데 다신 안갈겁니다

괜히 돈ㅈㄹ만 하고 왔어요

차라리 집에서 수제 쏘세지 15,000원어치 사다 구워 먹어도 거기 보단 나을듯요

요즘 같은가격대로 고기*, 맘**니 해서 무한리필 고기집이 많이 생겼던데요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적어도 이집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