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간짜장에 짜장소스 부족하다고 얘기했다가 이게 뭐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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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새리 조회 수 5275

오늘, 바로 좀전에 있던 일입니다.

동생이 짜장면이 갑자기 먹고싶다더군여

저는 밥먹은 직후라 컴퓨터하면서 하나만 시키라고 대충 얘기햇죠

 

 

이것이 제 실수였던거같습니다...

 

 

 

동생은 오랫만에 집에온거라 잘모르니

그냥 아파트1층 입구에 꽂혀있는 전단지 중 하나 들고와서 배달을 시켰나봅니다.

 

 

근데 그곳이 종종 시켰을때

항상 면은 다뿔어서 오고

간짜장에 짜장은 부족해서 거진 하얀짜장을 먹던 그곳이었습니다.

 

 

밖에서 짜장면이왔는지 어쨌는지도 모르고있었는데

' 누나 여기 짜장면이 왜이래; 다뿔고 짜장도모지라 '

 

어디다시켰냐 물었더니

그곳이더군여...

 

 

 

 

 

지난번 집에 사람들 놀러왔을때도

짜장면먹고싶다길래 간짜장 짬뽕 등 시켰었는데

 

저희집만 그렇게 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간짜장은 면하고 짜장하고 따로 오잖아요

면에비해 짜장이 매번 부족하게와서

짜장면이 거의 면색깔만 보이는 정도에요

 

맛도 이건무슨 싱거운것도 아니고 밍밍한 .....

면이 뿔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처음도 아니고,

안그래도 지난번에 전화하려던걸

아빠가 그냥 이번까지만 먹자

다음엔 제대로 오겠지 하셔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뭐 저희야 한두그릇 시키겟지만

중국집에선 하루에 몇백그릇, 몇천그릇 씩 나갈수도있는일이니

조금씩 차이는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짜장면이 아니라,  중국집의 태도였습니다.

 

 

 

처음도아니니 오늘은 좀 기분이 나쁘기도해서

다음부턴 좀 신경써달라고 말하려고 전화를했죠

 

여자분이 받더군여.

 

 

대충 대화내용을 적어보면..

 

 

 

" 조금전에 짜장면시킨집인데요

지난번에도 그러고 그냥 잘못온거겠지하고 넘겼는데

왜 간짜장에 짜장이 항상 부족하게 오져. 조금 모자란정도가아니라 많이......"

 

뭐이런식으로 얘기를 하고있는데

 

중간중간에

' 저기요. 저.기.요. ' 하면서 계속 말을끊더니

' 저희는 간짜장나갈때 그릇에 맞게 그냥 정량으로 나갑니다 '

 

이러는겁니다.

 

아니 그 뭐라고해야될까요

가르치는 어조라고 해야하나요

딱딱 끊어서. 저렇게 말하는데

순간 기분이 더 나쁘더군여

 

 

" 아니 정량이 문제가아니라 저희집만 잘못오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면을 좀 적게하더라도, 올때마다 매번......"

 

( 저 쩜쩜쩜은 상대 여자분이 중간에 말을 끊어서 제가 말을 하다 못한겁니다.)

 

"  저희는 그릇에 맞게. 정량으로 나가기때문에 문제될게 없습니다. "

 

그래서 어쩌라는식으로 계속 말을하는데

처음엔 그럴의도로 전화한게 아니었는데

점점화가나더군여

 

 

" 저기요. 자꾸 정량정량 하시는데 그게문제가아니라.

  손님입장에서 매번 음식이 잘못오니까 전화한거고.

  죄송하다 다음부터 주문할때 미리 말하면 짜장을 좀더 보내주겟다 등등 뭐,

  이렇게 말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장사하시는입장에서도 일단 그렇게 얘기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

 

" 아 , 예예~~  그럼 죄송하게됐네요. 됐나요? "

 

 

 

됐나요?

됐나요?

됐나요?

 

 

 

ㅎㅎㅎ아  순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화걸었을때부터

그딴일로 왜 전화를했냐는 듯한 목소리에 비꼬는말투며..

 

또 무슨무슨 말을 했던거같은데

너무 울컥해서 대화내용이 다 기억이안나네요

 

 

암튼 몇몇 대화가 오가고

계속 저런식으로 말끊어먹고 상관없단식이고

 

얘기해봤자 기분만 계속나쁠거같았습니다.

 

 

" 계속 그런식으로만 얘기하시는데 ,

그럼 그냥 제가 안시켜먹는방법밖엔 없겠네요?. "

 

 

" 네. 그럼 되겠네요. 그렇게 하시든가요 "   

 

저말을 마지막으로 하곤 그냥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군요

 

 

통화후에 기분이 더 나빠졌습니다.

 

이렇게 서비스 개념이 없는곳에서 이동네 많은사람들한테 장사를 하고있다 생각하니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그냥 음식이 별로였으면 그다음부터 안시키면 되는것을 제가 오바했던걸까요.

동생이 짜장면 시킨다고할때 제가 찾아보고 시켜줄걸.. 후회가되네요..

 

 

전 이제 그집을 이용안하겟지만..

그곳 전단지는 일단 저희아파트만해도 라인 입구마다 수십장씩 다 배치가되어있고

이곳 서비스개념을 모르는 많은분들은 그냥 이용할꺼라생각하니

좀 찝찝하기도 하네요.

 

 

 

 

맛없는 짜장면보다 , 전화한통에 기분이 더 상한 하루네요..

 

 

 

 

배달음식도 똑같은 돈내고 먹는건데

얼굴안보인다고  막 그러시는건 아닌거 같네요..

 

 

 

부천 ㅅ동에 . " ㅅㅎㅇ " 라는 중국집입니다.

 

맛이 마음에 들어 계속 시켜드시던분들이야 상관없지만.

혹시나 모르고 이용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생각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친절하고 맛있는 중국집도 많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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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
  • 흠..
    이런..전화받은 아가씨가 하필 그날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라면,, 음식을 시키면서 자장을 좀 넉넉히 주십시요 .
    라고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수용 합니다.
    2012.04.05 08:57:40
  • 흠...
    2011.07.18 17: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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