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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진작에 동거는 하지말아야했었나봐요..

조회 수 53932 추천 수 2 / 0 2009.05.14 22:24:10
닉네임 : 한숨만 
삼년째 동거 (단어는 참 거시기하네요.. 동거..동거 ㅠㅠ)

중인 미스입니다. 처음에 직장구하느라 집구하기 너무빠듯해서

남친집에 부모허락하에 빈방에서 살다가 어느세 한방살이시작되었는데요.

결혼전제로 조금만 돈모아서 결혼해야지..해야지 하던것이 벌써 3년이되었네요

차산다고 할부금도 내가 대주고 .. 그 아버지 돈필요하다할때도 몇십만원안되지만

내가 빌려주고(아버지 자존심상할까봐 남친한테 돈주고 남친이 예비시아버지주는방식)

생활비하시라고 예비시어머님께 용돈조금씩드리고

집안에 가전제품 새로사야할때 미리 혼수합니다~ 그러면서 세탁기며 컴퓨터며

제돈으로 다 사들였죠.. 3년간 제가쓴돈말고

순수하게 이집안에 갖다부은돈이 한 2600만원쯤되나봅니다.

오빠돈으로 어여어여적금부워서 우리 어서결혼하자~ 이런심산이었는데..

얼마전 어머니께서 너 이제결혼할거니까 우리집사정알아야하지않겠니 하시면서 하는말..

보증금 2천에 월세 좀 주고 이집 살고있다고 (집도 썩좋은게아닙니다....;;; )

그래도 오빠명의의 집이라고 이제 차도샀고 집안살림구색도 챙겨놨으니

식만올리면되겟노라.. 굳게 믿고 화장품도안사고 옷도안사고 내살림처럼아끼고 모아왔는데..

더 기똥찰일은.. 매달 생활비밑 차할부금 하라고 60만원씩 남친줬는데..

따로 저축이나 적금같은거라도 있을줄알았더니.. 모은게없대요.

3년동안 전 삽질한건지.. 부모님도 저 자취하는줄알고있고 혼수할만큼 모은줄알고계신데..

멀리살면서도 집에 용돈한번 변변히 못붙여드렸는데..피도안섞인 엉뚱한가족한테

피땀흘려번돈을 다 갖다 바쳤네요..

왜 속였냐고 ..진작에 사실을말했더라면 빨리 정신차려서

차는 소형으로 사고 (아님옛날거 수리해서 좀더 타던지하고)

전세대출받아서 벌써절반은상환했을꺼라고 한바탕따졌더니

죽을때까지 비밀로 할꺼였다고하면서 오히려 짜증이네요

제가 속물인가요? 부유한가정이아니어서 내가 자식낳을땐 빚은 안져놓은상태에서

가정을 이루고싶었는데 이 소박한 꿈이 깨지고나니 다 귀찮고

힘들게 돈벌어서 나를위해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이 젊고 창창한세월이 흘러가버렸다는것에대해

너무 분해서 일단 집을 나오려고하는데.. 잡지도않고..

오히려 그래 나가라 그러질않나.. 정작나가려고하니 벌어서 다 오빠준바람에

수중에는 달랑 이것저것 깨고 모아봐도 600만원있네요..

어디 월세라도 혼자 독립을 해서나오려니 월세는 만만치가않고

그냥있자니 이집식구들 쳐다보기도싫고 ..화가나서 죽을것같아요

그동안 어머니가 "애기부터 가져라.." "내가 다 키워줄테니 결혼해도 직장그만두지말고 돈벌어라"

이런말들이 마치 나를 이집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물주라고 생각했다는

생각만들고 너무 화가나서 하루종일 멍때리네요

누구는 그러죠.. 돈보고 만났던것도아닌데 이해하고 지금부터 잘모아서 살면되지않겠냐고 하는데

믿음깨진건 돈보다 더 크네요 슬슬피해망상증이오고있어요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한다는 강박감에 짜증.

출혈을감수하고서라도 이집을떠나는게 정신건강에라도 좋겟죠?

진작에 동거는 하지말아야했었나봐요.. ㅠㅠ 이제저는어쩌면좋을까요
나도 한마디
댓글
2010.10.12 14:31:13
세상살다가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좋은 거지요 그런남자 믿고 살다간 인생 찌지리 됩니다
사랑하면 된다는거 참 허울좋은거지요
없으면 불편합니다 빨리 청산하시고 세상에 널린게 남자고 좋은놈 마니마니 깔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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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쌍쌍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구요.. 지금이라도 돈 차근차근 모으시면 근방 월세..전세..됩니다. 매달 60만원씩 적금들고 천천히 다시 돈모으세요.. 그런 남자믿고 어떻게 평생을 믿고 의지합니까? 자기 차할부금도 못내는 주제에 좀 어의가 없네요.. 그어머니도 마찬가지구요 늦었다고 생각 마시구용 힘내세요 돈은 다시돌아와요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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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dyfltk
그냥 나오긴 아깝고 있자니 찜찜하고
아마도 보통여자들은 그냥 눌러앉아 살겁니다
그렇게 자기인생 고민안하고 개념없이 생각없이 남에게 내던졌다가
인생 쪽박차고 지팔자 뒤웅박팔자로 내팽겨치는거죠

님 남자
그인간 이미 맛들인 빈대근성 죽어도 못고칩니다
같이 살려면 평생 뒤치닥거리 하며 살아야합니다
본전 생각말고 앞으로 안까질 생각하세요
눌러앉으면 3년이 아니라 그열배인 30년 까집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소굴에서 빠져 나오는게 님인생 펴지는날입니다

한마디더
님부모님 님 낳아기르셔서 엄한집 살림밑천으로 살은거알면 기가막힐겁니다
부모님께 그동안 소흘하셨던거 잘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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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헤어져
헤어지세요..
그리고 재산정리는 특히 빚이 있다면 분명히 정리하세요...
남자쪽집에서 님을 뭐라고 부르고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죠?
제가 봤을땐 남자쪽에선 "쟨 어디 못간다 여기서 닳고 닳았는데 어딜가겠니?"
이렇게 보는겁니다... 본인들 입장은 모르면서 남걱정하는거죠..
저도 남자지만, 저런남자를 보니 안타깝기네요..
그리고 어머니라고도 부르지 마세요... 애기만 낳으면 다키워준다... 이말이 뭐겠어요?
빼도박도 못하게 한다는 얘기에요.. 결국 님께서 그집과 남편까지 먹여살리라는 얘기에요..
님께선 능력이 좋은신가보네요.. 사랑이란게 오래가는게 아닙니다...
그런데도 오랫동안 산걸 보면, 그집에선 벌써 만만하게 보고 있는겁니다.
그동안 대준돈 아까워하다간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뭐... 잘못이라면 동거를 해준게 잘못이죠..
요즘 다들 결혼전 동거부터 한다는데, 동거도 동거나름입니다. 철저하게 더티페이를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결혼을 전제로 깔고가다보니깐 한쪽에서 왕창준비했는데 다른쪽에선
전혀 없다면 문제죠.. 이건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단물쓴물 쪽쪽 빨아먹는 거머리죠..
그러다 빨아먹을것도 없으면 그땐 필요없는 존재가 되는겁니다... 흔히 말해서 쓰레기신세 되는거죠
이것저것 깨면 600만원 남는다면, 그것마저 홀라당 깨먹기전에 헤어지세요..
남자쪽집에선 님을 이용해먹고 있는중입니다...
이것저것 다 생각하면 분통만 터집니다.
그남자쪽 집안 결코 좋은집안 아닙니다...
남자가 좋은직장에 다니고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변변치 못한남자입니다.
여기저기 널린게 남자니깐요..
님이 나간다 나간다 하지말고 한마디만하고 뒤도않보고 나가세요..
그럼 부랴부랴 뒤늦게 잡습니다... 사람심리가 그래요.. 그 집에선 절대 못나간다고 생각하는겁니다.
그래서 않잡는겁니다. 갈데가 없다는 본인의 생각도 알고있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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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서혜경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차를 받아서 명의변경하고 중고로 팔고
고시원이라도 가세요 일단 여자는 이쁘고 봐야돼요 이쁘게 꾸미고 다시 시작하세요
34-24-34 에 잘꾸미고 다녀봐요..남자가 줄을 슨답니다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친구들은 시잡갈가서 잘사는데 님은 지지리 궁상이여봐요
그 집구석에 있다가는 친정엄마 용돈드리는것도 눈치보일꺼예요

축복속에서 결혼식올리고 부모님이 기다리는 아이낳아드리면서 이쁨받는게
사랑인거같아요...재산도 넉넉히 있으면 편하게 살다가 죽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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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네티
정상적인 성실하고, 여자를 위할줄 아는 남자라면,
동거같은건 하지도 않죠.
자신이 돈모아서, 결혼을 먼저 했겠죠.

본인이 한 남자를 잘되게 바꾸겠다는 어설픈 생각을 버리고,
남자 스스로 홀로설 줄 아는 성실한 남자를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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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철콩
남에딸 데려가 뱃겨 먹으면서 약간 이라도 정상적으로 생각한다면, 입장바꿔 생각 할줄 아는 어른들 이라면 남친집안 어른들이 우선 나서서 결혼먼져 시킨다던가 해야 정상이겠죠. 애를 먼져 가지란건.. 뭔지... 그리고 여자 에게서 한달에 60만원씩 3년 정도를 받아 쓰면서 부끄러워 하지 않는 남친역시
그지 중에 상그지 입니다.

하여간 세상엔 이해 안가는 족속들이 참 많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것 같은데요. 맘 굳게 먹고 그 생활에서 벗어나는게 좋을듯 하네요. 3년동안 투자한 돈과 자동차 할부금 기타 살림살이 장만한돈은 님의 소중한 미래와 절대 바꿔선 안되요. 자칫 잘못 생각했다간 인생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판단이야 님이 하는것이지만, 남자된 입장으로 님 남친의 지금 맘이 어떤지.. 약간 파악이 됩니다. 남친 믿어선 안되고 지금 부터 헤어지기 전까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피임 신경쓰시고, 누구보다 님을 사랑하는 부모와 가족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씩씩하게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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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이브
갑자기 내가 더 화가나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자기 앞가림도 못하는데 결혼해서도 님과 앞으로 태어날 자녀들을 잘 돌볼수 있을까요?

나뿐사람이네요 정말....헤어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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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음냐냐
제가 볼때 가장 아쉬운건 돈이아니라 시간인데요. 돈이야 다시벌면 되지만 시간은 되돌릴수가 없잔아요. 그집에서 당장나오시구요. 제 맘같아서는 차는팔고 티비랑 그런것들 다 챙겨나오겠고, 만약에 막는다면 결국 거짓정보로 사람 결혼할것처럼 속였으니까 혼인빙자죄로 경찰에 신고라도 하겠어요. 하지만 넘 추하게 가봐야 같은사람되는거니까 챙길것 잘챙기셔서 하루속히 그집에서 나오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런집에서 희망을 찾아봐야 실망만 찾을실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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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jkblue00
뒤집어 생각을 해보세요. 이건 좋은 소식입니다.

만약 이 남자분과 동거가 아닌 결혼을 했었다면 어땠을까요? 평생 이런 사실을 비밀로 하려고 했던 남자분이랑 말이죠. 그렇다면 이 고생이 몇년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평생을 갔었을 겁니다. 또, 결혼했다면 애들도 생겼을 테고 애들 역시 이런 아버지를 보면 성격이 마치 유전되는 것 처럼 따라갑니다. 그리고 이 비극은 대를 이어 이어집니다.

이럴 위험이 단지 몇년만에 끝났으니 기뻐해야 할 일 아니겠어요?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런까닭에 그동안 있었던 일은 열심히 번 돈, 자선 사업에 썼다고 생각하고 너무 아깝게 생각하지마세요. 이것 역시 열심히 번 돈을 사기당해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나은 일입니다. 적어도 님 덕분에 몇년간 이집 어머니와 남친이 없는 살림에 그래도 편하게 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남자분이나 시어머니 되실 뻔 했던 분이 님을 안 잡는 것을 좋게 받아들이세요. 이런 상황에서 남자가 너 없이는 못산다고 달라 붙으면서 님 역시 자꾸만 정에 이끌려 판단이 흐려지면 어쩌겠습니까?

그런 까닭에 큰 마음 먹으시고 그동안 잘 지냈습니다 ... 인사하시고 관계 깨끗이 마무리 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그정도 열심히 해서 혼자가 아니고 남친, 그리고 어머님 용돈까지 드릴 정도까지 하셨다면 생활력이 엄청나신 겁니다. 그러니 어딜 가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겁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이런 경우 님이 뭐랄까... 이 집을 확 일으켜 세울 물주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더 살려볼지 아닐지는 님의 선택인데 일단 글 쓰신 것으로 봐서는 이미 할 만큼 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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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화이팅이야
읽다가 읽다가 분통이 터지네요.

아리까리 망설일 필요없습니다-

나갈까 말까 하지말고 모든짐싸서 떠나세요.

지금 늦은 건 아무것도 없어요.
다시 깨끗하게 시작하는 겁니다.

여태까지 님이 그 가족에게 준 금액의 1/4이라도 꼭 받아내세요.
님이 그 집에쓴돈 리스트로 정리해서
그집 아버님한테 진지하게 말하시고 1/5라도 받아야합니다.

그 남자와 가족한테 일부로 매몰차게 조목조목 말해주세요.
지금까지 난 남자명의 집이 있는 줄 알았고
그래서 내가 이 집에 대준 건 대략 이정도 된다.
그렇게 해서 최소한 얼마라도 받아내세요.

이런 시련이 있을수록 더 독하고 야무지게 마음 다잡고 행동하세요.
여성 전용 고시텔이라도 가서 생활력 강하게
다시 돈도 모으고 스스로 가꾸고 이쁘게 살아요

스스로 한심하게 보지말고 이런때일수록
자신을 사랑하시고 님의 결정을 믿으세요.

살다보면 이런 경험도 있는 거고
지금 잘못된 걸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런 상종못할 가족 뒤바라지 그만해요.
썩은 동앗줄 얼른 잘라버려요.

결혼 사랑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님하고 수준과 레벨이 비슷하고 가치관 비슷한 사람 만나야죠.
틀림없이 그런 사람 있을겁니다.
님의 인생 그런 남자한테 주지 마세요.
님에게 정말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잖아요!!!
자신을 철저히 사랑하세요.
이제부터 부모님한테 더 잘하시고요.

그러기 쉽지않겠지만 마음 다잡고
다시 산뜻하게 출발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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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한심이
정말이지 님 부모님이 알면 땅을 치고 통곡을 하지않겠습니까!!
남에 부모한테 머하는겁니까!! 아..진짜 열받아서
그남자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에요!!! 능력도 없으면서
남자도 남자지만 님이 더 어리석었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눈치가 그래없습니까 딱보면 답이 나올건데
3년씩이나 모르고있었다니...완전 밑빠진독에 물붓기네요

지금 깨끗이 정리하고 돈갚으라고 하세요...당연 안갚을려고할겁니다
그집안사람들은 님을 완전 호구로 아는듯하네요
몸주고 돈주고...어이구~~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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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김호종
제가 보기엔.. 헤어지는것은당연한거고..

그동안 님이 쏟아 부은 모든것에 대해서 전부 환수 하셔야 할듯 합니다.

결혼을 전제로한 동거였고

결혼을 하기위해서 기초 자금 마련에 있어서부터

결혼이 불가능할정도로 비 협조적인 면에다가

거짓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님을 착취했다고 봐야 하는데요.

아마 제가 볼땐... 통장에 기록이 전부 남아 있을듯 한데...

그 돈에 대해서 환수요구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런사람들 한번 크게 대여봐야 정신차려요

독하게 먹고 한번 하시는게.. 그리고 2600이면 작은돈도 아닌데

그걸 그냥 줄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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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동지
그동안의 2,600만원이 아까워서
앞으로의 60년을 포기하는건 바보 같은 짓입니다.
결혼해도 달라지는거 없을거에요.

게다가 그 남자는 미안하다, 잘해보겠다는것도 아니고 나가라 식이라면...

식 올리기전에 헤어지세요.

식 올리고 나면 이혼해야 하나...그 고민 들껄요?

그러기엔 이미 때가 늦어 버립니다.

왜냐면, 더 좋은 남자를 만날 기회를 잃어 버리기 때문이죠.

3년간 2,600만원이면, 앞으로 3년만 더 고생하면 그돈 다시 모을 수 있어요.

사랑이냐 아니냐를 놓고 고민하는게 아니라,

돈이라면....

다시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그까짓 세탁기, 줘버리면 어떱니까?

앞으로 내 인생이 있는데...

그리고 더 중요한건.... 부모님께 숨기려 하다 보면,
나중에는 결국 겉잡을 수 없어집니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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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쿠키
전 결혼 10년차 인데요 지금 글쓰신분이 제발 맘굳게 먹고 본인 인생찾을 수 있길 진심으로 빕니다.
사람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지금 남친 성격 죽을때까지 안바뀔거구요 지금 격고있는 시댁이 될뻔한 분들과의 관계가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전 결혼할때 친정과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심했는데 지금에 와서야 돌이킬수 없는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3년동안 들인 돈도 아깝겠지만 저처럼 10년후에 아이까지 있는상태에서 남는건 하나없이 후회하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여러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 다 이유가 있답니다.
지금 살곳이 없다는건 이유가 될수 없습니다.
충분히 능력이 되고 발목잡을 아이가 없을때 지금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잃어버린 돈 ?으려다가는 인연을 못끊게 되니 뒤돌아 보지말고 나가서 연락할수 없는곳에 가세요.
남친 성격으로 봐서 지금은 나가라지만 얼마안있으면 울고 불고 안놔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하시고 그간의 정에 이끌리지 말길 바랍니다.
좋은사람은 앞으로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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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오가
말도안돼~
당장 나오세요~
어디 나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1평짜리 샤워 시설도 없는 15만원짜리 고시원에 살더라도
당장 나오세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릅니다.
그동안에 쌓은정?
거기에 본인 인생을 다 걸지 마세요
빨리 정리하고~
오히려 더 진드기 처럼 달라붙기 전에 나오세요~
빨리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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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솔로몬
이 글을 한번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곰곰히 자신이 처한 상황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우선 집에서 나온다든지 헤어지든지 하는 것은 둘째 문제라고 생각해요

(편의상 글쓴이를 A씨라 칭하겠습니다.)

A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건 무엇인가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이따금씩 우선순위를 혼동하기도 합니다. 급격히 바뀌기도 하지요.

참고로 저는 동거 경험이 있는 20대 남성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A씨의 0순위는 무엇인가요?

장담할순 없지만 동거를 시작할때 만큼은 남자친구분이 0순위, A씨 자신이 1순위 였을겁니다.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마음속 우선순위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을 이겨낼 수 있었고, 자기 자신을 희생할 수도 있었겠지요.

또한 부모님의 어려운 허락도 설득할수 있었을 거라 사료됩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은요?

지금도 여전히 A씨 자신보다 남자친구가 더 우선인가요?

저도 아직 젊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크고 작은 위기가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사람이기에 욕심, 욕망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단지 그동안의 헛되이 되버렸다고 생각하시는 돈의 가치가

남자친구를 감싸안지 못할 만큼 큰 것인가요?

여기서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할것입니다.

만약 남자친구를 감싸안지 못할 정도라면 '감히' 여기서 끝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일까요? 서민층의 어느 가정이든지 경제적인 위기는 한번쯤 닥쳐오기 마련입니다.

이번일을 ' 그동안 함께 해온 알량한 정 ' 때문에 이미 마음이 떠난 남자친구에게

'의리'를 지키는 심정으로 그냥 덮어두신다면,

결혼 후 5년, 10년, 20년 이후에 또 이런일이 반복된다면 어쩌시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끝내시면 작은 상처는 남겠지요

하지만 A씨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뒤로한채 결혼 후 또 이러한 경제적 위기가 닥친다면

그때는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돌아오게 될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남자친구분이 더이상 A씨의 0순위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러한 위기를 이겨내지 못할 정도의 마음가짐이라면

A씨께서 아직 결혼할 준비가 덜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결혼은 단지 경제적인 준비만이 아니라 서로의 과거, 현재 처한 상황을 모두 안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결국 중요한 건 A씨의 머리에서 느끼는 윤리/도덕적인 이성이 아니라

마음에서 무엇을 가장 갈구하고 있는지

자기 마음을 잘 보아야 할 것입니다.

남자친구분과 서로 이해하여 연인관계를 지속하시든,

끝내시든, 어느쪽으로든 결정이 빠를수록 좋다고 봅니다.

말미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랑은 그 무엇보다 강하답니다.^^

다 버리고 다 잃고도 사는 세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만 있다면..^^

지금 남자친구분이 A씨의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감싸 안으세요~

그게 아니라면 차분하고 냉정하고 깔끔하게 여기서 그만 끝내세요~

결국 자기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아는게 관건이겠네요^^

도움이 되셧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더 조언이 필요하시면 메일주세요^^

gomtang_0504@nate.com

김희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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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김상연
결론은 그 남자 쓰레기입니다.

그 놈의 부모님은 지극히 자식을 사랑하시는 평범한 분이시구요. 아마도 님을 며느리로 생각하시는 듯 하구요.

돈이 없으신 분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

하지만 님의 남친은 쓰레기입니다. 님한테 그런 말들을 늘어놓고, 나가라니요.

억울하지만 뒤도 돌아보지마시고, 님께서 사신 것 다 챙기셔서 나오세요.

더 있어봐야 고생합니다. 나중에 결혼하시더라도 90%이상은 후회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남친을 너무 믿고, 돈을 맡기셨네요. 평소 님한테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몰라도.

같은 월급쟁이가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절약해서 모으느냐가 중요한건데...

마음가짐이 썩은 놈입니다.

같은 남자로서 창피한 놈이네요.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님 열심히 사시는 분 같으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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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머피
유감이지만 엿됐네요.

깝깝하네요..

완전 아랫도리 다 내주고.. 돈 다주고..

길가다 산에서 강도를 만나 강간당하면서 노예같이 3년 살다 풀려난거라고 생각하는게 차라리 나을듯 하군요.
삭제 수정 댓글
2010.10.12 14:31:13
에인?
빠른 시일내로 나오시고요 갈 곳이 없으면 제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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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윤종현
엄청 마음 아프리라고 생각합니다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습니다

사람 습성은 쉽게 바뀌는게 아니구요

신중하게 결정하고 해어지든 같이살든, 굳은마음으로 잘 사실거라 믿습니다


남자의 깔끔한 외모,메너,차,말빨...이런것만 볼게 아니라

그사람의 친구,가족,집안사정,긴급상황에서 행동, 근검절약정도,습관,성실성등을 좀 보기바랍니다

대기업 면접 이상으로 사람을 분석해 보세요

사람이란게 이성보다 본능의 동물이라 처음에 끌리면

보통여자분들은 남자상태도 모르고, 무슨짓을하는지도 모르는 바보가 되더군요


제가 궁금한건 같이 3년이나 살면서

남자가 월급을 어디다 쓰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은 본인도 문제 있다고 봅니다

좋은 교육 받았다고 생각하고 연락끊고 새 인생을 사세요

경험이 있으니 잘 사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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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4:31:13
ㅇㅎㅀ
법적 부부가 아닌 동거인 이라도 위자료 받을수 있어요...
기존에 이런 판례도 있고요 이건 확실하니까...
잘 알아보고 집 나오기전에 그 집안 모르게 차근차근
준비잘하고 나오세요...
그래야 억울하지 않죠...
참고로 전 남자인데 제가봐도 저런 집안은 뒤집어놔도
마땅합니다...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죠~^^
삭제 수정 댓글
2010.10.12 14:31:13
박암
참 둔하시네요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그렇게 인생 출발부터 어렵게 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이미 맘이 떠났다면
빨리 정리하시는게 더 낳지 않을까 싶네요
삭제 수정 댓글
2010.10.12 14:31:13
프러스
결혼한지 좀된 사람으로서 한마디한다면..

님께서 그와 함께한 삶이..미래의 불안으로 다가오니..

님의 갈등이 충분히 이해 됩니다..

그런데 이런 갈등은 결혼한 많은 부부에게도 있어요..

2,30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서 같이 산다고 해서 순식간에 똑같은 생각(가치관이나,목적)을 갖진 못해요..

이런 갈등은 상대방과 내생각이 같지않다는 데서 기인해요..

지금까지 이렇게 산사람은 이렇게 사는게 편하고, 저렇게 산사람은 그냥 저렇게 사는게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렇게 산사람에게 어느날 갑자기 저렇게 살라고 하면 못견딥니다..

남녀를 불문하구 상대방은 절대로 내생각대로만 움직여 지진 않아요..

이분과 결혼을 하건 안하건, 이분과 헤어진다고 해도 다른 누군가를 만날텐데..

다시만날 그사람도 조금 심하고 덜한 정도는 있겠지만..

나와 똑같은 가치관을 가진사람은 절대로 없어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갈등이 다시또 있을수 밖에 없어요..

같이 산다는건 이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 에 행복이 달렸다고 생각해요..

그건 내생각을 애기하구 상대방 생각을 들어보구 하면서..

그 중간의 절충을 해나가야 서로가 편안합니다..

젊은 분인거 같은데.. 두분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분하게 서로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대화를 해보세요..절대적으로 목소리 높이지 말구..차분하게..

얘기를 해봐서 안될거 같으면 그때 결단을 내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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