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은 부사이므로 조사가 붙어 '진작에'로 쓰일 수 없다는 요지였는데요.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조사08
(助詞)
[조ː-]
「명」『어』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 크게 격 조사, 접속 조사, 보조사로 나눈다. ≒걸림씨˙관계사˙관계어˙토03〔1〕˙토씨.

로 나와 있는데 조사가 체언 외에도 부사에도 붙는다고 하므로 '진작'이 부사라면 조사 '에'가 붙어 '진작에'로 쓰일 수도 있습니까?
이것은 다른 질문인데 '국어의 조사는 체언 뒤에 붙는다'는 문법 기술에 맞춰 언어 생활을 하는 것이 우선인지, '국어의 조사는 체언 뒤에 붙는다'는 문법이 우리말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발견되었으므로 그 문법에 어긋나는 국어 현상이 발견되면 그에 대한 문법 서술을 바꾸는 것이 먼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