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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중앙일보 기사 제목에 '우유 값'이라고 표기되어 있던데
한글맞춤법에는 '우윳값'이 맞습니다.
그래서 '우유' 와 '값'을 띄워썼기 때문에 '우유 값'으로 표기했나 보다 생각했는데
본문에는 '우유값'이라고 붙여 써 있더군요.
사실 한글맞춤법대로 표기하면 글자 모양이 망가지고 발음에 경음화되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우윳값, 배춧값,담뱃값, 등굣길,하굣길, 장맛비 등등)
위의 단어들은 (우유값, 배추값, 담배값, 등교길, 하교길, 장마비)로 부드럽게
발음해도 아무 문제가 없고 의미전달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일부러 딱딱하게 발음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한편으로 분명히 사이시옷을 넣어 발음해야 하는데도 넣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 홧병ㅡ>화병, 욋과ㅡ>외과 등)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완전히 발음이 습관화되어 하나의 단어로 고유명사가 된
단어만 사이시옷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예, 냇가, 바닷가, 셋집, 홧병, 싯가, 뱃사공, 뱃길 등)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