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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유성자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이유..

조회 수 4471 추천 수 0 / 0 2006.02.28 08:55:14
extra_vars3 : 이상희 
또 질문을 올리게 되네요..
한 두 단어에 국한되어 있다면 궁금하지도 않을 텐데 방송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의 b,d,g,j 같은 유성자음을 한결같이(거의 규칙적으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많이 듣거든요. 일본어의 영향 때문이라고 하는데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향에 대해서 사람들의 심성이 거칠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어의 잔재가 남아서 그렇다라는 식의 설명이 제일 싫더군요... 문법적으로 납득할 만한 근거가 없을까요?
뒤의 ㅅ이 ㅆ로 나는 것은 규칙적이니까 무시하고
'댄서'를 [땐써]로, '게임'을 [께임]으로, '버스'를 [뻐쓰]로, '가스'를 [까쓰]로 발음하는 것은 이제 거의 굳어버려서 누가 '나 게임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께임]이 아니라 '나 [게임] 한다'라고 하면 웃음만 나올 것 같습니다.
'복싱(boxing)'을 저는 [복씽]이라고 발음하는데 TV에서 한 출연자가 [뽁씽]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듣고 영어의 유성자음을 한국어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이 한국어 화자의 보편적인 발화습관인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2음절 단어뿐만 아니라 1음절 단어들도 댐(dam)은 '땜', 잼(jam)은 '쨈'으로 발음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된소리는 무성음인데 왜 전혀 관련 없는 유성음을 표기하는 철자가 쓰인 단어에서 발음되나요?
된소리가 유성음과 비슷한 소리인가요?
우리말 어두에 ㄴ,ㄹ,ㅁ를 제외하면 유성자음이 없어서 무성음으로 발음하는 것이라면 그냥 예사소리로 발음하면 되는데 왜 하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인가요?
된소리는 무성음이고 g,d,b,j 등등은 유성음이라 발음할 때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는 우리말을 곱게 사용하자고 하시는 분들이 된소리를 배격하는 이유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과대'를 '꽈대'로 발음하는 현상 등에 대해서 '과도한 된소리 현상'이라고 혀를 끌끌 차시는데 된소리도 엄연히 우리 말소리이인데 왜 배격받는 소리인 것인지요? 된소리는 욕설에 많다, 느낌이 강하다 등등의 이유밖에 들어보지 못했는데 된소리가 힘을 줄 때 '끙'하는 소리와 비슷한 방법으로 내는 소리라서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주는 소리인가요? '과대'를 꽈대'로 발음하는 현상에 대해서 말세라고 지탄하는 분들도 '게임'은 '께임'이라고 발음('꽈대'처럼 특정한 시기에 많이 쓰이는 말이 아닌 보편적인 말이라서) 할 것 같은데 왜 우리말(한자어를 포함해서) 속의 된소리는 배격해야 할 발음이고 외래어 속의 된소리는 우리가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발음되면서 점점 그 사용범위를 넓히고 있는 걸까요?
'된소리'할 때의 '된'이란 말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거센소리'의 '거세다'는 느낌이 오는데 '되다'란 말을 사전에서 찾고 수많은 동음이의어 속에서 '된소리'의 느낌과 비슷한 뜻의 단어를 찾으려고 해도 집히질 않고... '된소리'가 뭐가 그렇게 특별하고 혹은 거슬리는 소리라서 '효과'를 입에서 나오는대로 [효꽈]라고 발음하는데 불필요한 된소리라는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그 대가로 너에게 빵을 줄게'에서 '대가'도 [대까] 아닌 '대가'로 발음해야 하나요? 우리말을 올바로 쓰자는 사람들로부터 극도로 거부당하는 된소리가 왜 외국에서 들어온 영어의 유성자음을 발음할 때 사용되는 것인가요?
나도 한마디
댓글
2010.12.21 10:42:24
김창진
(추천 수: 1 / 0)
초당대 교수 김창진입니다. 제가 아는 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근래 들어 된소리를 많이 하는 경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일본어의 영향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우리말의 전통을 보아도 예사소리가 된소리가 되는 음운현상이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보기를 들면, '곳'이 '꽃'으로, '불휘'가 '뿌리'로, '곳고리'가 '꾀꼬리'로, '사호다'가 '싸우다'로, '걱다'가 '꺽다'로, 각지'가 '깍지'로, 氣(기)'가 '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보기들을 보면 굳이 일본어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우리말 자체의 전통에서도 이런 '된소리화' 경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오늘날 와서 그 현상이 더욱 범위가 커지고 보편화` 가속화되고 있다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희 님이 예를 드신 것처럼 영어의 b,d,g,j 같은 유성자음을 오늘날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된소리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하자면 정확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다만 대개 추측하는 것으로는 우리나라 사람이 6.25 등 험난한 세상을 겪으면서 강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말도 강한 쪽으로 표현하는 쪽으로 흐르다 보니 그렇게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뿐만 아니라 우리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된소리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소주'를 [쏘주]로, '구부리다'를 [꾸부리다]로, '세다'를 [쎄:다]로, '세련되다'를 [쎄:련되다]로, '조금'을 [쪼끔]으로, '자르다'를 [짜르다] 등등 된소리로 많이 발음하고 있습니다. 이런 보기를 보면 영어의 유성음만 특별히 된소리와 관계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영어의 b,d,g,j 같은 유성자음이라 할지라도 '버스'는 [뻐스]로, 백'은 [빽]으로 말하지만, '(컴퓨터) 보드'는 [뽀:드]라, '보쓰'는 [뽀쓰]라, '(공중전화) 부스'는 [뿌:스]라, '해피 버스데이'를 [해피 뻐쓰떼이]라, '부티끄'를 [뿌띠크]라 말하지 않습니다. '댐'은 [땜:]으로, '더블'은 [떠블](혹은 [더블])로 말하지만 '듀스'는 [?:스]라, '드리블'은 [뜨리블]이라, '데미지'는 [떼미지]라 말하지 않습니다. '검'은 [껌]으로, '가스'는 [까스]로 말하지만 '거들'은 [꺼:들]이라, '기어'는 [끼어]라 '굿'은 [꿋]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재즈'는 [째즈]로, '잼'은 [쨈:]으로 말하지만, '쥬스'는 [쮸:스]라 '진'은 [찐:]이라, '정글'은 [쩡글]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어떤 규칙성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영어의 b,d,g,j 같은 유성자음 안에서도 어떤 낱말은 된소리가 되고 또 다른 어떤 낱말은 된소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이상희 님이 예로 드신 영어의 b,d,g,j 같은 유성자음이 아닌 영어의 무성 자음도 된소리로 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무성 자음인 s도 대부분 된소리로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센터'는 [쎈터]로, '시트'는 [씨:트]로, '송'은 [쏭:]으로, '시즌'은 [씨즌]으로, '신'은 [씬:]으로, '소울'은 [쏘울]로, '싱글'은 [씽글]로, '섬머'는 [썸머]로, '시리즈'는 [씨리즈]로, '세븐'은 [쎄븐]으로 대개 발음합니다. 하지만 물론 s도 예사소리로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무쓰'나 '스몰', '스로우', '스탠드', '스넥바', '스피드', '스퀴즈 (번트)', '사이다', '소다', '시럽' 등은 그냥 예사소리로 발음합니다. 

따라서 이상희 님이 말씀하신 b,d,g,j 같은 유성자음이라고 해서 모두 된소리로 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s 같은 무성자음도 된소리로 나는 수도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영어 자음의 성격에 따라 된소리화되는 어떤 규칙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어의 경우 우리 서민층이 널리 많이 쓰는 말은 된소리되는 경향이 더 강하고 자주 쓰지 않거나 특수층만이 쓰는 말은 된소리화 경향이 덜하다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된소리는 우리 한국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된소리도 엄연히 우리말의 한 음운입니다. 보기를 들자면, "5 ㄲ이 있어야 성공한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끼, 끈, 꾀, 깡, 꿈'입니다. 이것들을 예사소리로 '기, 근, 괴, 강, 굼'으로 바꿔서는 말이 안 됩니다. 이걸 보더라도 된소리를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것은 잘못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 우리가 소리를 들을 때 예사소리가 된소리보다 부드럽게 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말을 들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된소리를 들으면 예사소리보다는 좀더 자극이 세져서 피곤한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필요한 된소리는 우리가 당연히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말까지 된소리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이상희 님이 보기로 든 '효과'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효:꽈]로 발음합니다. 이것을 국립국어원이 굳이 [효:과]로 발음하라는 것은 나이 드신 서울말 화자들의 발음이 전통적으로 그런 데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다른 보기를 들면 그분들은 '채점'도 [채:점]으로 발음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국민은 [채:쩜]으로 발음합니다. 곧 전통 서울말은 되도록 된소리를 꺼리던 경향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서 표준어의 기준이 되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에서도 거의 대부분 [효:꽈]로 발음한다면 굳이 [효:과]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효:꽈]로 표준어 발음이 굳어지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이처럼 2음절 이하에서 된소리가 되는 현상은 제1음절과 뒷 음절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음운현상이므로 근거나 이유가 있는 된소리화 현상이라고 봅니다. (다만 아직도 '창고'를 [창꼬]로, '창구'를 [창꾸]로 발음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런 발음은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아닌 일부 지역 사람들만이 내는 된소리로서 과반수의 국민은 그런 발음을 하지 않고 예사소리로 발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1음절에서 나는 된소리는 아무 근거가 없는 현상입니다. 다만 앞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되게 발음하여 자신의 말을 강하게 드러내려는 의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 생각은 이런 된소리는 우리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부드러운 말을 들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된소리를 들으면 예사소리보다는 좀더 자극이 세져서 피곤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과대'를 [꽈대]라 한다든가 '소주'를 [쏘주], '세련'을 [쎄:련], 세게'를 [쎄:게], '구부리다'를 [꾸부리다], '조금'을 [쪼끔], '자르다'를 [짜르다] 등등으로 말하는 것은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된소리로 굳어진 말은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앞으로라도 쓸데없는 된소리화를 늦추거나 못하게 하는 것이 한국어나 우리 한국인에게 좀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어의 발음이 부드러우며 그것이 아름답게 들린다는 사실을 유념해 주십시오. 

또 한 가지 이유로는 '科代'를 [꽈대]라고 한다면 '科目'은 [꽈목], ''科員'은 [꽈원], '科學'은 [꽈학], '科去'는 [꽈거], '科田'은 [꽈전]이 되어야 하는데, 과연 이게 말이 되는가입니다. 같은 漢字는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같은 발음을 내는 것이 원칙인데, 科가 들어가는 다른 한자어들은 모두 [과]로 발음하는데, '科代'만 [꽈대]로 발음해서야 언어의 규칙성면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유나 근거가 없는 된소리는 되도록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이상희 님이 보기를 드신 영어가 우리말에 들어와서 된소리가 된 말들을 우리가 지금 와서 굳이 예사소리로 바꾸려는 노력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 거의 대부분이 된소리로 말하는 [께임]을 [게임]으로, [땜:]을 [댐:]으로, [껌]을 [검]으로, [뻐:쓰]를 [버:스]로 되돌려 말하라고 하는 것은 어색한 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낱말들은 예사소리든 된소리든 의미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미 굳어진 말까지 힘들여 되돌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외국어는 다른 나라말에 들어가면 어차피 음운변화 현상을 일으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외국어가 외래어로 바뀌어서 한국어에 편입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영어의 된소리화 현상을 외국어의 한국어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복싱'처럼 사람에 따라 [복싱]이라고도 하고 [뽁싱]이라고도 하고 [빡씽]이라고도 하는 말은 되도록 예사소리로 하는 편이 좋고, 가장 좋은 것은 '권투'라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오늘날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되돌리려는 국립국어원의 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자장면'이 '외국어'라면 '짜장면'은 한국화한 '외래어'로 받아들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인이 외국인을 위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한국 사람끼리 서로 통하자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끼리만 '짜장면'으로 잘 통하고 서로 좋으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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