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누나 결혼 파토난 썰

1.
남들 삥뜯고 뽀지받을때 성실하게 경찰생활만 한 듯 싶다.
그러니 아들에게 저렇게 존경을 받지.
지금처럼 공무원 월급이 많을때도 아니고 그래서 더더욱 삥뜯고 뽀지 받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절인데 그런짓 안하고 외벌이로 자식들 키웠다면 대단히 청렴한 사람임.
당연히 신부쪽 아버지가 욕을 처먹어야지.
2.
옛날 경찰 공무원은 기껏해야 이파리4개, 경사 퇴직에,
요즘에야 기본 경위 퇴직인데 자식 대학 보내고, 자기 집 장만하고 하느라 돈 모아봤자 얼마나 모았겠냐.
대신에 신부 아버지가 잘 모르는게, 옛날 경찰 공무원은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 생활 보장 되기 땜에
자식들 부담이 확 줄어든다는 건 모르는가보다.
3.
당연히 여자 아버지가 원인이긴 한데 내가 봐선 남자의 대처도 과하다고 느껴짐.
근데 이건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서고.. 그 남자 입장에선 그게 역린이었나 보군
4.
그닥 남자도 별로 잘한 건 없는 거 같은데ㅎㅎ 아버지 보면은 지금도 경촬관인 거 같고 나도 공무원 인데 보수 현실화 되서 특히 경찰 공무원들은 장난 아니게 받음 근데 모와둔 돈 없는거 보면 좀 그렇네
그리고 자기 아버지를 그렇게 존경한다면서 자기 아버지한테 뭘 배운건지??
그냥 화나면은 폰 끄고 잠수타라고 배운건가
이게 결혼 당사자들 문제도 아니고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긴 문젠데 최소한 결혼할려고 했었던 여자였으면 대화 정돈 할 수 있는거지
자식을 보면 그 부모도 안다고 솔직히 남자 집안도 제대로된 집안 같지는 않다.
5.→4.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는게 별로라니
살다보면 돈이 쓸상황이 있는거고 갑작스럽게 돈쓸수도있다보면
없을수도있는거지
모든사람이 다 돈있으면 울나라 사람들 다부자게?
남자도 잘했다고 할순없지만 그찰라의 순간에 정말 많은생각이 들었을것같은데
솔직히 결혼해서도 돈없는 남자라고 엄청 탐탁치 않게 여길게 뻔하고
앞으로의 고생길이 훤히 보이고 저렇게 대놓고 할정도면
결혼해서도 뻔하다 그냥 다른여자 만나는게 낫지
아버지가 얼마나 잘났으면 사위될 부모님을 뭐라하나
나라도 충분히 저럴것같네
6.→4.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모아둔 돈이 없을 수도 있지.
전후사정 알지도 못한채로 남의 부모님 언급한쪽이 100% 잘못이지.
7.
이건 당연히 예비장인 잘못이지.. 돈을 모을 수 없는 상황일수도 있는건데 다짜고짜 저딴식으로 말하면 안빡치나
나이와 위치를 떠나서 지켜야 할 예의라는게 있는건데 예비 장인이 그걸 안지킨거고
뭐 자기딸 결혼하는거에 있어서 부모입장으로 까다로울 수는 있는건 맞는데 그렇다고해도 말을 저렇게 던지면 안되지
괜히 저 여자만 불쌍하게 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