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전쟁에 이용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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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 동안 인간은 서로를 죽일수 있는 여러 창의적인 방법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아무 상관도 없는 동물들을 끌여들여 이용하기도 했죠.

흔히 전쟁에 이용되었던 동물이라면 보통은 이나 개를 떠올리는 일이 많지만.

그외에 과거에 이용을 하거나, 할려고 시도했었던 동물들도 있습니다.




1) - 돼지


과거 적을 밟아 죽이고 대열을 무너트리는데 사용한 코끼리 부대.

그런데 이것을 물리친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다름아닌 돼지를 이용한 일이 있었습니다.

코끼리는 익숙하지 않은 소리에 굉장히 민감하며.

돼지특유의 "꽤액"하는 울음소리에는 상당히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는군요.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돼지들에게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 뒤(...) 돌진해 오는

코끼리들을 향해 풀어놓는 방법을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비명을 질러대는 돼지가 코끼리의 대열 사이를 지나가면,놀란 코끼리떼가 통제를 잃게되었죠.




2) - 코끼리


현대기술의 등장이전까지, 코끼리는 전차수준의 무기로 취급되었습니다.

여러전장에서 활약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무기체계가 발전하면서 이후 가치를 잃게되었죠.

1차 세계대전당시엔 잠시나마 코끼리에 기관총을 달았던 일도 있었습니다.





3) - 박쥐


2차 세계대전당시 박쥐에 폭탄을 붙여 일본의 대도시로 흘려 보낸다는 계획이 수립.

미국은 수천마리의 박쥐를 포획해 인공동면을 시켰으나, 정작 박쥐들이 깨어나지못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구상차체는 전쟁이 끝난뒤에도 미 해병대로 넘어가 계속 유지된 상태





4) - 바다사자 / 군용돌고래


미 해군 작전에는 인간외에 든든한 아군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루 10kg의 물고기만 주면, 기꺼이 기뢰제거나 기지경비 임무를 해주는 고마운 존재죠.

바로 천연의 소나능력과 높은 지능의 돌고래,시력이 뛰어난 바다사자.

실제 실험에서도 함선에 접근하는 인물을 저지.포획하는데 성공했으며 지금도 이용중이죠.






5) - 게르빌루스 쥐(저빌)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쥐들도 이용할려고 한적이 있습니다.

과거 1970년 영국 정보부 (M15)는 특수훈련을 받은 쥐의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스파이와 테러용의자를 색출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했습니다.



람이 긴장할때 땀에 섞여 분비되는 화학물질 "아드레날린"의 냄새를

쥐가 맡을 수 있느데. 이를 이용하면 스파이를 심문할때 거짓말 탐지기 역할도 할수 있고.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테러 용의자를 찾아낼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쥐들이 훈련받는다 하더라도, 진짜용의자와 단순히 겁에 질려 땀을 흘리는

자를 구별해내는 능력까지는 없었기에 중도 포기되고 말았습니다.




6) - 꿀벌


꿀벌들은 탐지견보다 훨씬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점을 이용하여, 미국 "로스 알라모스 국립실험실"에서는 꿀벌이 폭발물을

탐지할수 있도록 개발. 훈련했으며, 일단은 성공한 상태.


다이너마이트. C- 4플라스틱 폭약. 일반화약 등의 다양한 물질들을 감지하며.

폭발물을 감지하면 주둥이를 내밀어 알리도록 하며, 찾으면 상으로 설탕이 주어지는 형식.





7) - 


많은 사람들의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고마운 생물 닭 

그런데 이 닭도 군사적으로 이용할려 했던 시도가 있었습니다. 믿기진 않지만요.

일단 공식명칭은 "블루 피콕" (Blue Peacock) 이라 불리웠지만.


보통은 이런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로 "닭으로 작동하는 핵폭탄" (chicken-powered nuclear bomb)



1950년대 영국은 소비에트가 유럽으로 몰려올 경우, 이들을 막기 위해선

10킬로톤급 핵지뢰를 깔아 폭발시켜(...) 낙진오염을 시켜야된다는 계획을 세우게되었습니다.


이 황당한 계획이 세워지던. 당시엔 전자기기 제작기술이 떨어졌고. 

북유럽의 추운 날씨에서는 기폭장치가 얼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대두되었죠.



때문에 보온담요로 감싸본다거나 하는 개선책이 등장했었는데... 

이 "개선안" 중 채택된 사항이 바로 "살아있는 닭을 기폭장치 안에 같이 집어넣는 것"


식량을 보급해주는 상황에서 닭은 일주일 이상 살아있을 수 있었고...

그 닭의 체온을 이용해 기폭장치를 유지할수 있다는 것. 혹여 죽으면 다시 교환하면 그만.

말하자면 쉽고, 간편하고, 값싼 무기 부품이라고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보부가 동맹국의 영토에 이런짓을 하기는 힘들다는 이유로 개발 계획을 중단. 

덕분에 부품으로 전락할뻔한, 닭들도 목숨을 건질수 있었습니다.




8) - 낙타


코끼리나 말처럼 낙타도 항상 인기있는 전쟁도구였습니다.

거의 사막한정이었지만요. 때에 따라 낙타등에 기관총과 소형 대포를 달아놓기도 했습니다.



웬지 전쟁낙타하면 이게 생각나더군요...



그외에 것들도 있겠지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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